2007년 11월 21일
외도중 - 여신전생 IMAGINE

199X년, 세계는 핵의 불꽃에 휩싸였다.
(...공교롭게도 여기서는 훼이크 아님)
옛날 SFC 잡지에서 소개된 진 여신전생(1)에 열광해서 1주 클리어(Law루트)하고 FC판까지 챙겼던 인간으로서, 그 진여신 1을 확실히 계승한 듯한 메인스토리와 분위기는 기냥 감동의 도가니탕.
로고를 보면 '진 여신전생 온라인 ~ imagine'인 것 같지만, 어쨌든 공식홈에서 '여신전생 imagine'이라고 간단히 부르고 있으므로 그냥 갑니다.
*주의!* 계정 취득하는 데에는 확인가능한 이메일주소 (물론 gmail도 OK, 모바일 같은 건 안되지만) 하나만 입력하고 메일로 온라인 인증만 하면 되지만, 캐릭터 이름을 전각 shift-JIS로 (영숫자, 공백마저도 전각으로!) 입력하지 않으면 캐릭터 생성부터 안되니까 일본어 입력 못하는 사람은 플레이할 생각일랑 아예 말고 손가락이나 빠세요 (...) 아니면 RPG좋아하신다면 콘솔용이라도... 개인적으로 DQ나 FF보다도 더 평가하는 시리즈.
[이게 동방하고도 관계없지 않은 게...]


원체 동서고금의 신화나 전승 등에서 두루두루 소재를 가지고 오는 시리즈인지라, 당연히 가까운 한중일 3국의 신/요괴/짐승들도 '악마'(라고 쓰고 몹이라고 해석합시다)로 등장.
(도깨비도 있음 - 오니 말고 - 전설의 고향에서 보던 저승사자 비슷하게 생겼지만)
특히 이번 풍신록에 출연한 스와코의 스펠카드 이름 중 2개를 보고, 다른 의미로 설레인 1인.
- 手長足長さま : 진 여신전생 데빌서머너 (SS판 뿐...이었으나 PSP로도 이식) 에 출연. テナガ와 アシナガ로 나뉘어서, Lv10대 언저리인가에서 보스전으로 상대. 글자 그대로 테나가는 팔이 길고, 아시나가는 다리가 길다... 덕분에 은근히 임팩트 있었던 래리엇! 돌려차기! (헉)
- ミシャグジさま : 이게 데빌서머너였던가 소울해커즈(이쪽은 PS1로 이식)였던가... Lv40대쯤에서 邪神으로 등장했던 걸로... 다른 건 기억이 잘 안 나고, 생긴 게 개구리나 두꺼비가 아니라, 오징어인가 남근(;;;)인가 그렇게 생겼던 것 같은데... 어쨌든 일개 악마 주제(...)에 저기서도 미샤구지'사마'까지가 풀네임이었다는 건 확실.
[▲닫쟈]
[마비하고도 관계가...]
우선 계정당 캐릭터 하나는 그냥 생성 가능. 하지만 추가 생성하려면 카드...는 아니고 티켓(그게 그거지만)을 구매해야 함.
현재 월드(서버)는 케르베로스 하나뿐이지만, 7개(+초보자추천채널 1개)의 채널 중에 골라서 접속 가능.
마비틱한 전투스킬 :
근접전 스킬 유형은 크게 어택-가드-러쉬-카운터-스핀으로 나뉘어서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에 있는데, 이 구도는 마비로 말하면 평타-디펜스-스매쉬-카운터-윈드밀과 똑같음. 다만 발동 조작시 차이점으로, 한번 스킬을 클릭해서 준비가 끝나면 다시 한번 스킬을 클릭해줘야 발동. 대신 esc를 눌러 취소하지 않고 바로 평타로 전환...같은 플레이도 가능.
마비에 없는 유형으로, 총기사격이나 shot유형에 해당하는 마법 및 특수공격을 회피할 수 있는 '닷지'가 존재.

마비틱한 던젼시스템:
여기서는 프라이비트 던젼이라고 부르는데, 간단히 말해서 마비의 던젼 시스템에서 일반아이템은 빼버리고, 상중하급 통행증만으로 독립된 무작위 던젼을 생성하는 시스템. 물론 파티 외의 듣보잡이 들어와서 스틸할 염려가 없어서 최고. 통행증 대신에, 몹이 떨구거나 던젼 입구에서 구입할 수 있는 역삼각형 플레이트(철판)를 사용. 등급은 동-은-회-왕국. 구입할 수 있는 건 동-은. (다른 던젼에서는 틀려질지도...)
저 위에서도 말했듯이 원체 동서고금의 신화나 전승 등에서 두루두루 소재를 가지고 오는 시리즈인지라, 물론 켈트 쪽도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F모 게임(및 애니)로 겨우 인지도 좀 올린 쿠훌린(과 스카하)도 이 시리즈에서 처음 알았던 1인.


(이미지는 몇번 바뀌었지만... 위 스샷은 이벤트 대화중이라 클로즈업)


[▲닫쟈]
[그 외...]
이 시리즈의 특색은 뭐니뭐니해도 악마교섭과 악마합체.
악마(라고 통칭하는 몹)들과 교섭하여 아군으로 끌어들여 그 힘으로 악마들과 맞서 싸운다는 것. 그리고 악마합체를 행하여 더 강력한 녀석, 통상 교섭이 안되는 녀석, 특수한 녀석 등등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시스템.
아군이 된 악마를 『仲魔(なかま)』라고 표기하는 것도 이 시리즈 특유의 표현.
교섭에 관해서는... 대화관련 스킬들 (초기에 갖고 있는 건 대화, 위압, 도발 3개뿐) 을 단축키 등록 시켜놓고 리얼타임으로, 게다가 자기 MP 소모도 봐가면서 써야 하는지라 약간 귀찮아졌고.
소환해서 함께 싸울 수 있는 건 한번에 하나밖에 안되게 되어서, 마비뿐만 아니라 여러 게임들에서 도입중인 펫 사용 전투와 비슷하게 변형.

페르소나 시리즈에서는 벨벳룸이지만
원래 악마합체 하면 사교의 관.


필드에 나가서 멋모르고 최초에 죽임을 당한 게 이녀석들이었는데...
딴게 아니라 카운터 수련 퀘스트를 위해 준비된, '닥치고 스매쉬만 하는' 패턴이었음.
물론 협공만 당하지 않는다면 그냥 평타로 들이대도 되는 거였음 orz

「投げキッス」가 무슨 아군 버프해주는 기술이 아니라 원거리공격기술 (...)

(1024*768입니다...클릭해서 봅시다)
[▲닫쟈]
# by | 2007/11/21 11:15 | 트랙백(1)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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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진 여신전생의 앨리스
우선 저 아래 글에 제가 단 코멘트에 수정펀치가 좀 필요한데 (그래서 셀프 트랙뷁) 위 스샷에 있듯이 "죽어줄래?" 라는 대사하고, 항아리라는 아이템의 존재까지는 맞습니다...만, 그 항아리는 앨리스가 사용한 게 아니고, 우리 주인공들이 강력한 마왕의 힘을 봉인하기 위해 필요했던 아이템이었습니다. 저 부분 언저리에서 로우히어로가 리타이어(.)하는 건 확실히 기억하고 있었기 땜시...그래서 기억이 꼬였는가 봅니다 orz 이어지는 내용은......more
준씨도 이 시리즈들을 꽤나 재밌게 하신 것 같습니다..;
본문에 빼먹은 걸로 향림당 어느 편에서 다룬 듯한 4대 어혼(미타마)이라든가, 지금 맹월초에서 사이사이에 등장하는 일본 고대신들이라든가... 다시 아무 시리즈나 잡고 파보면 더 나올 지도 모르겠네요.
루이스캐롤판 앨리스 → 메가텐 앨리스 → 동방판 앨리스
대략 이런 도식으로...
더불어 여신전생의 앨리스 대사/스킬 중에 '죽어줄래?' 같은 것도 있는데 구작을 자세히는 모르지만 이것이 아마 앨리스에게 '죽음의 소녀' 라는 별명이 붙은 원인이 아닐까 싶더군요..
(진여신1에서 저걸 다시 확인해보려면 플레이 꽤 해야 될텐데;;;)
하기야 요요몽에서 자기는 구작의 그 앨리스라는 식으로 말하긴 했지만 정작 구작을 모르니 연결이 안된다는 거...
(게다가 앨리스라는 이름 자체는 흔해 빠졌으니)